왜건을 구매하면 안되는 이유

왜건을 구매하면 안되는 이유

지난 포스팅에서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왜건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볼보의 V60 크로스컨트리와 푸조 508SW의 등장으로 반등이 가능할지 등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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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건, 한국 시장에서의 현주소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렇다면 왜 왜건이 인기가 없는지, 왜 사람들이 구매하지 않는지, 그리고 왜 왜건을 구매하면 안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왜건이 인기가 없는 이유?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왜건이 인기가 없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현시점에서 가장 큰 이유는 SUV의 강세와 우리나라 감성에 맞지 않는(?) 디자인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자동차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바로 SUV일텐데요. 자동차 업체들은 너나 할거 없이 SUV를 찍어내고 있으며 SUV를 생산하지 않겠다던 브랜드까지 SUV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른 모델의 차보다 SUV가 잘 팔린다는 것일텐데요.

예전에 비해 현재 소비자들은 경제적 여유가 생겼고, 가족과의 삶을 중요시하며, 실용성을 중요시하기에 차량을 선택할때도 이에 가장 적합한 SUV를 고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왜건이 인기가 없는 또다른 이유는 디자인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왜건은 장의차량처럼 생겼다', '균형적이지 않다', '가격에 비해 없어보인다'라고 말하며 왜건을 구입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차량 선택에 있어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왜건을 선택지에서 제외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왜건을 구매하면 안되는 이유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왜건의 디자인은 정말 별로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왜건은 세단처럼 품격있고 우아하지도 않으며, SUV처럼 터프하고 묵직한 맛도 없는 애매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와 푸조 508SW가 왜건의 약점인 디자인을 보완하며 출시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구매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왜건은 세단에서 차량 뒷면을 더 늘린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세단보다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는데요. 이 점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차라리 세단을 구매하는 결정을 하게 됩니다.

해외에서 왜건이 인기있는 이유는 땅이 넓어 차에 짐을 많이 넣는 경우가 많아서인데, 우리나라는 땅이 좁기 때문에 세단보다 더 비싸게 주고 왜건을 구매해봤자 더 넓어진 공간을 활용한만큼 짐을 싣고 달릴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굳이 더 비싼 가격의 차를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