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네이버 블로그 VS 티스토리

category 엠디의 2019/블로그운영 2019. 8. 1. 09:59

네이버 블로그 VS 티스토리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블로그라고하면 네이버 블로그티스토리를 말하는 것일텐데요. 그래서 블로그를 시작할 때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사이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저 역시 블로그를 시작할때 두 곳 중 어떤 곳에서 '나의 이야기를 풀어볼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고민을 조금 덜고자 검색도 해보고 지인에게 물어도 봤지만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아 공감이 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차이점, 장단점 등에 대한 글이 없어서 더 고민이 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저의 선택은..

둘 다 시작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현재 저는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기본원칙인 1일 1포스팅을 두 곳에 하려다보니 벅찬면도 있지만 조금씩 커나가는 블로그를 보며 열심히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두 플랫폼의 차이점, 장단점 등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런 점을 적어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1. 이웃신청 vs 구독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검색으로 유입되는 사람들(A)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B)들과 인연을 이어나가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B는 내 블로그에 들어와 방문자 수를 늘려줍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점은 B로 인해 무엇이라도 배울 수 있고 얻을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B의 블로그를 방문해서 어떤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는지, 어떤 형식으로 글을 쓰는지 등을 보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B와 서로 좋아요, 공감 버튼을 눌러주고 댓글도 달아주며 소통을 하다보면 블로그를 더 즐겁고 길게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나의 글에 호응을 해준다는 것이니깐요!

여기서 말하는 B와 계속 인연을 이어 나가기위해 네이버에서는 서로이웃이 되고, 티스토리에서는 맞구독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내 블로그를 아무도 모르고 올려놓은 자료도 없기 때문에 이웃신청이 오거나 구독을 먼저 해주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초반에는 먼저 서로이웃신청을 하시거나 구독을 신청하신 뒤 맞구독을 정중하게 요청해주시면 됩니다. 자연스럽게 블로그가 크면 먼저 이웃신청도 오고 구독하시는 분도 생기게 됩니다.

 

2. 방문자 수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용하다보니 일부의 티스토리를 제외하고는 네이버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훨씬 많습니다. 즉 같은 글을 써도 네이버 블로그에 쓰는 글에 더 많은 사람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측정은 아니었지만 실험을 한 번 해보았었는데요. 지인의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에 같은 제품에 대해 거의 비슷하게 작성한 리뷰를 일주일간 게시해두었습니다. (완전 똑같은 글을 작성하면 노출이 안된다는 말이 있어 내용과 사진을 조금씩 다르게 작성하였습니다.) 일주일 뒤에 방문자수를 확인해보니 네이버 블로그가 티스토리에 비해 약 5배 정도 많았습니다.

 

3. 노출

여기서 말하는 노출은 내가 블로그에 쓴 글이 사람들에게 잘 보여지느냐, 즉 검색이 잘 되느냐인데요.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에서 노출이 잘 됩니다. 사실 네이버에만 노출이 잘 되어도 방문자가 많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습니다. 제가 느낀바로는 네이버의 경우 글의 내용, 퀄리티 등이 비슷하다면 최근에 작성된 글이 상위 노출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경쟁자가 너무 많아 나와 비슷한 글을 쓰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나의 글의 검색 순위가 빠르게 내려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티스토리의 경우는 약 2 ~ 4주 정도 꾸준히 포스팅을 하면 다음에 노출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어느정도 맞는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약 2 ~ 3주 정도쯤되니 다음에서 유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음은 비교적 사용자가 적기 때문에 티스토리에 작성한 글이 네이버와 구글에 노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이곳에 상위 노출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네이버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다루지 않는 주제로 글을 쓰는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구글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특정 카테고리의 내용을 꾸준히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편집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편집에 관한 사항은 스킨 등 레이아웃을 조정하는 편집과 글을 쓰면서 하는 편집인데요. 우선 레이아웃을 편집하는 작업에서 네이버는 제한이 많고, 티스토리는 실력이 있다면 제한이 거의 없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에서 정해준 틀안에서 최대한 나한테 맞는 구성을 찾아야한다면, 티스토리는 내가 갖추고 싶은 구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단, 그만큼의 실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제가 느낀점은, 네이버의 경우 스킨편집, 레이아웃조정 등에 대한 걱정을 크게 할 필요가 없어 신경을 덜 써도 되고 이런 시간을 포스팅하는데 더 집중하여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애정도가 조금 떨어지더라구요..이에 반해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이러한 편집이 계속하고 싶어져 네이버 블로그와 반대의 경우가 일어나게 됩니다..

글을 쓸때 하는 편집의 경우 네이버는 편집하기에 더 직관적이고 오류가 덜 난다고 느꼈습니다. 사진의 위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썸네일도 원하는 것을 지정해두면 바뀌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이에 반해 티스토리의 경우 오류가 더 많이 발생한다고 느꼈습니다. 현재는 적응하여 괜찮지만 처음에 글을 쓸때는 불편한 것이 한두개가 아니였습니다..

 

5. 수익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수익부분입니다. 사실 블로그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대다수가 용돈이라도 벌겸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자체 광고 플랫폼인 애드포스트를 달 수 있는데요. 여러분이 아시는것처럼 수익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다른 업체에서 제공하는 상품이나 이용권 등의 현물 수익을 얻거나, 원고료를 받아 글을 작성하여 수익을 내야 합니다.

티스토리의 경우 애드핏, 애드센스, 데이블 등 다양한 광고 플랫폼을 달 수 있는데요. 애드핏은 애드포스트와 마찬가지로 수익이 많지 않고, 데이블의 경우는 진입장벽이 높아 쉽게 달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티스토리 블로거분들은 애드센스로 인해 수익을 내고자 하는데요. 구글 애드센스는 최근 애드고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승인을 받기가 쉽지 않아졌다고 합니다. 저는 3주정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애드센스를 신청하였는데, 약 5일 후에 승인이 났습니다. 지인이 알려준 방법과 검색으로 알아본 방법을 적용하였더니 쉽게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니 다음의 몇가지만 잘 지켜서 포스팅하시면 대부분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① 블로그 시작 후 약 3 ~ 4주동안 1일 1포스팅을 한다.

② 포스팅의 글자 수는 1,000자를 넘긴다. (저는 1,000자 ~ 1,500자 사이로 대부분 작성하였습니다.)

③ 자극적인 내용의 포스팅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④ 위의 3가지가 지켜졌다면 애드센스를 신청하자. (승인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1 ~ 2주정도는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자. 그래도 아무런 고지가 없다면 취소하고 다시 신청하자)

 

저는 현재 두 곳의 블로그를 다 운영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두 곳을 운영하려니 포스팅의 질도 떨어지는거 같고 금방 블태기가 오더라구요.. 취미로 시작한 것이 어느순간부터 스트레스가 되어 돌아오다니.. (그래서 저는 도움을 요청해 공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맞는 한 곳의 블로그를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의 경우와 다르게 시간적 여유가 있거나,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시거나, 글을 쓸 소재가 많아 여러개를 운영하고 싶으신 분은 한 플랫폼에서 카테고리를 나눠 운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들면 티스토리 2개를 만든 후 A블로그에서는 맛집투어, B블로그에서는 IT제품 리뷰)

※ 위에서 말씀드린 사항은 개인적 경험과 지인의 조언, 검색을 통해 얻은 지식 등을 취합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정답이 아닌 참고사항이니 감안하고 봐주세요!